2019. 12. 16.

12.16 부동산 대책 평가: 문은 닫혔다.

* 문은 닫혔다. 이제 무주택자가 집을 살 길은 없어졌고 비강남 사람들이 강남에 입성할 방법도 사라졌다. 앞으로 계층이동은 불가능하며 안타깝게도 이제 당신은 복덕방 앞을 지날 때마다 자신의 노동력이 저 자본재 앞에서 얼마나 하찮게 절하되는지 뼈저리게 느끼게 될 것이다. 욕하지 마라. 나 역시 그 중 하나 일테니까. 이제까지 집을 사지 못한 사람은 앞으로 10년 동안 집을 사지 못할 것이고, 이제부터 무택자들의 고민은 (집을) 사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전세를 택할지 월세를 택할지가 될 것이다. 아멘.

* 이번 정책은 헌법의 선을 넘나드는 것 처럼 보일만큼 과격하지만 그 본질은 단순하다. 하나, 대출을 죄고, 둘, 세금을 올리는 것. 하지만 앞서 17번의 부동산대책을 통해 이 둘은 아무런 효과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지 않았던가. 돈이란 물과 같아서 수익을 조금이라도 더 주는 쪽으로 흐르게 되어있기에, 정부가 고가주택 수요자의 대출을 죄어도 다른 곳에서 자본이 들어와 균형을 맞출 것이다. 여러 시장 중에서 부동산에서만 유동성을 퍼 내려는 것은, 한강변 반포대교에 앉아 열심히 물을 퍼내면 딱 그 부근만 수위를 낮출 수 있다고 믿는 것 만큼이나 어리석은 일이다. 세금은 의심의 여지 없이 보유비용을 높이나 그 실질적 부담은 늘 세입자들이 지게 되어있다. 지금도 홍콩, 싱가포르, 런던, 맨하탄의 부동산은 모두 월세가 모기지 대출금리보다 비싸 월세보다 매매가 유리하지만, 세금과 매매비용 때문에 목돈 가진 부자들만이 집을 사고 월급쟁이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금리보다 비싼 월세를 내야한다. 부자들은 그 월세에서 세금을 내고 나머지 수익으로 더욱 부자가 된다.

* 이번 조치로 월세와 전세가가 올라갈 것이고, 이는 또 매매가를 끌어올릴 것이다. 일부 무주택자들은 해당 조치들을 반기고 집값이 빠질 꿈에 부풀어있던데, 이는 헛된 바람으로 끝날 것이다. 멍청이들이 멍청한 짓을 더 세게 하는데 똘똘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거의 미친짓 아닌가. 만약 당신에게 아직도 집을 살 여력이 있다면 하늘과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곧장 달려가 사라.

* 오늘의 모든 조치는 주택이 부족한 상황 아래에서 아무런 효력을 가지지 못한다. 부동산 시장에 대한 이해가 떨어지는 사람들이 그 나쁜 머리를 굴려가며 희망적인 상황을 가정해보지만, 미팅의 룰을 아무리 바꿔도 퀸카가 당신에게 먼저 대쉬할 상황은 결코 일어나지 않는다. 공급이 부족하다는 전제 아래 오늘의 조치는 다음의 부작용을 낳을 것이다.
  • 15억 이상 고가주택 대출 전면 금지
    => 매매가 막힌 실거주자들이 전세로 들어가며 전세가를 올릴 것이고, 이는 갭투자를 유리하게 만들 것이다.
  • 9억 이상 고가주택 보유자 전세자금 대출 금지
    => 전세입자들은 월세로 전환할 것이니 월세 수익률이 올라갈 것이고, 세후 월세수익률이 은행이자보다 높으니 은행권의 예금을 빨아들일 것이다.
  • 임대등록한 주택도 2년 거주 해야 양도세 비과세
    =>임사주택이 매물로 나오는 시기가 2년 늦어짐.
  • 다주택자 종부세 중과 가중
    =>집값이 종부세보다 열배씩 오르는데 양도세까지 물어가며 파는게 바보. 세입자들에게 부담이 전가될 것.
  • 조정지역 내 대주택자 양도세 중과세 한시적 배제
    => 이번 대책 중 딱 둘밖에 없는 유인책이지만, 양도세를 50%가 아닌 40%만 매긴다고 신나서 집 팔 멍청이는 없다.
* 오늘의 정책에는 뭔가 새로운 대책을 고심해 본, 그런 최소한의 성의조차 없었다. 38페이지에 달하는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보도자료는 이미 봤던 정책과 이미 들었던 대책들을 짜깁기했을 뿐이고, 그 행간에는 깊은 짜증과 원망 그리고  분노가 담겨있었다. 마치 구몬수학이 어려워 풀리지 않는다고 연필을 부수는 바보 덤보처럼, 권한은 많은데 머리는 나쁜 행정부의 무능한 수장들은 한 편의 개그콘서트의 꽁트 캐릭터들마냥 심각한 얼굴로 무게를 잡고 있었지만 그 아래 사무관들 조차 뒤에서 그들을 비웃고 있었으리라. 본인들이 그토록 부르짖던 이명박근혜의 잃어버린 9년이 부동산 상승 이야기였던가.

* 당신이 만약 40을 넘지 않았다면 다음의 글을 꼭 읽기 바란다. (링크)

댓글 33개:

  1. 이 와중에 감정원은 오히려 서울 집값이 올해 -0.2% 내렸다고 합니다. 소득주도감소에 이어 감정주도정책인가 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9&aid=000448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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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블로그 글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글 쓰신 모든 내용에 동감합니다. 결국 이쯤되면 이 정부는 집값을 잡을 생각이 없지않나 생각됩니다. 저도 이번 정책으로 결국 전월세가가 갭을 메우고 매매가를 들어 올릴거라 생각했는데, 지인들과 이야기 하다보니 추가로 전월세 상한제를 할거라고 보는 시각이 있더군요. 만약 전월세 상한제를 실시하게 되면 실질적인 효력이 있을까 거기까지는 생각이 안됩니다. 어떻게 보시는 지요? 서울에 집 없는 30대초반 부부인데 참 요즘 잠이 안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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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없습니다. 상한제를 실시한 나라들은 모두 심각한 부작용에 시달렸어요. 그 중 하나는 집주인이 수리고 뭐고 아무것도 안해주는 겁니다. 결국 세입자는 본인 돈으로 다 고치고 사는거죠. 어떤 정책을 시행해도 그 균형은 쉬이 바뀌지 않습니다.

      다만 30대 초반이시라면 좌절하지 마세요. 주택 사이클은 늘 오르기도 내리기도 하는 것이니 지금 경험을 꼭 기억하셨다가 아이를 낳고 사실 40대에 사이클을 꼭 타시기 바랍니다. 원래 다들 집은 40대에 사는 것 아닌가요. 30대 초반이 집이 없다는 것은 크게 치고나간 것은 아닌 것 뿐이지 뒤쳐지신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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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오랜만에 돌아오셨네요.
    20대초반 대학생인데 이 사태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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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본분에 충실하시면 됩니다. 집값은 원래 저런거라 선행학습만 하시고 잘 보고 배우신 뒤 나중에 자본 쌓으실 때 사시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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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집값이 원래 저렇다는것은 링크하신 글에서 하신 말씀이라고 보면 될까요? 그렇다면 '그 재앙'이 없었어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는말인가요.. 제 식견이 짧아서 이해를 못하는걸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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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집값은 늘 오르다 말다 오르다 말다를 반복했고 정치인들은 늘 뻘짓하다 말다를 반복합니다. 20대 학생이라면 일부 금수저를 제외하고 집 사는게 아예 불가능한 나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현재 시장이 왜, 어떻게, 무엇으로 돌아가는지 잘 관찰하세요. 나중에 사도 됩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현 정부 덕에 집값이 더 폭등했고 아마 제 블로그에 집값 전망 관련한 글을 모두 보시면 알겠지만 이미 이는 예견된 결과입니다. 하지만 정부가 바보짓하는 것도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니, 언젠가 또 이런 병신같은 정부가 나타나면 그때 꼭 잊지 말고 투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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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결국 현 정권은 엄청난 바보거나, 아니면 자산에 의한 계층분리를 강화하여 자기들 지지기반(이라고 생각하는) 서민층을 확충하려는 수작이거나 둘 중 하나겠네요.... 참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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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집값 잡히면 좋고, 안잡혀도 선거 이겨 좋고 식으로 나라 운영하는 인간들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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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이쯤 되면 대통령은 정책의 결과를 합리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기본적인 인지능력조차 상실한 게 아닐까 합니다.

    인디언 기우제는 지내다보면 비가 내리기나 하고 기우제 지내는 노력 외에는 피해가 없기나 하죠. 이번 정권의 각종 정책은 인디언 수준도 못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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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디언기우제는 가뭄에 영향 안주기라도 하지, 이건 부동산 폭등시키는 정책만 골라 하니 뭐 할말이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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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여기 글들이 자극제가 되어준 덕에 올해 치대 합격했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모아서 꼭 제 집 마련 하고 싶어요.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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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너무 축하드립니다. 간소하나마 커피라도 쏘고 싶지만 방법이 없네요. 제 신변잡기같은 글이 좋은 결과를 내시는 데 도움이 되었다니, 이 블로그 아니어도 좋은 결과를 내셨겠지만 축하드립니다.

      기나긴 여정의 입구에 들어섰지만 이번만큼은 그냥 다 잊고 실컷 만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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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간만에 글쓰시네요 선생님 바쁘신가봐요 총선때라도 물갈이 되야 하는데 참 야당들이 한심하게 돌아가고 있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글 잘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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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항상 선생님 글보면서 많은걸 느끼고 자극이 되어 공부를 하고있는 20대입니다.
    저도 이런 분석적인 시야와 통찰을기르고 싶은데 정치,경제,금융 이런 세상 돌아가는 일에 대해 매우 무지한 인간이여서 어디서부터 공부를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글을보면서 제가 모르는 용어를 검색하여 찾아보고 유튜브를 보면서 짧게나마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만 전체적이고 기초적인 부분부터 공부를 하질 않아서 머리가 구멍이 많이난 스펀지같습니다.
    그래서 단계적인 독서를통해 차근차근 공부를 할려는데 저같은 인간에게 도서에 관한 조언이나 추천서를 알려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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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제학의 기초부터 공부해보는건 어떨까요? 화폐금융론까지요. 그리고 투자론 수업에서 쓰는 교재도 공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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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저는 15억 이상 주택의 '주택구입용 대출'을 막는다는게 잘 이해가 안가네요. 전세 끼고 매수 후 대출받는걸 추가로 막은건 이해가 가는데.. 그럼 어디서든 돈을 끌어서 잔금 치르면 다음 날부터는 담보 대출이 가능한건지, 그렇다면 대출 브로커나 사채업자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으니까요. (15억짜리 집을 15.1억에 샀네!)

    그리고 만약 그렇게 됐다치면 15억 이상 주택은 거래가 정지될텐데요.. 주택보유자의 85프로가 1주택자이고, 이들이 이사를 해야하는 상황에서 전세를 주고 나가면 훨~씬 싼 집에 전세를 들어갈 판인데(전세대출 불가. 전세끼고 매수후 전세대출 받은 경우 역시 연장이 안되죠).. 이들이 반전세를 선택한다면 보유세 급등과 함께 전세의 종말을 앞당기는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왜냐하면 중심부에 갭투자 후 입주할때까지 돈모으는게 흙수저 고소득자에게 아주 일반적인데, 이들이
    1.무리해서라도 입주 시기를 당김= 전세물량 급감
    2.직장 문제 등으로 들어가지도 팔지도 못함= 반전세 혹은 월세

    전세로 편하게 살던 사람들이 중심부에서 주변부로 밀려나간게 서울의 역사인데, 이를 가속화시키는 흐름같아요. 그리고 월세의 시대가 언젠가 올거라고 생각했는데, 고소득에 자산형성도 어느 정도 된 계층에서 먼저 받아들이게 되는걸 보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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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2.17이후 구매한 15억 이상의 집은 아예 대출이 안된답니다. 그리고 전세시대의 종말은 커녕, 이런 멍청한 정책들 때문에 전세제도가 지속될 수 있는 겁니다.

      대한민국에서 국채를 제외하면 가장 우량한 자산인 아파트의 담보가치를 0%로 잡으라니, 이처럼 돌대가리같은 정책이 어디에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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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주택 구입용 대출'이 금지된건데, 가이드라인 나오기 전까지는 15억 이상 주택의 담보대출은 중단될듯 싶습니다. 그런데 어차피 거래가 거의 없던 상황이고, 15억에 사서 보유중인 경우보다 10억 정도에 사서 보유중인 분들이 다수일거에요. 아무튼 보유중인 주택의 담보대출 혹은 전세반환 대출이 막히는건 아닐테고, 보유기간 등 기준이 있어야할듯 싶네요.

      어쨌든 15억 이상 주택이면 꽤 상급지 주택인데, 여길 갭투자 하는 경우는 실거주 목적같아요. 일단 사두고 돈모아서 들어가려는.

      만약 대출이 가능하다 쳐도 15억 중 6억 대출받아서 월 200넘게 원리금 상환하면서 사는 사람은 소수일테고, 9억에 전세내놓고 그걸로 다른 곳에서 전세 살겠죠. 어차피 대출이 아니라 전세 베이스라서 별로 달라질게 있나 싶습니다.

      다만.. 15억 중 대출 3억 정도 남겨뒀던 경우, 9억에 전세를 주고 대출을 상환하면 6억이 남고 전세자금 대출이 막힙니다. 그래서 직장 등 이유로 이동시 눈높이를 낮추거나 다른데서 돈을 끌어와야 비슷한 수준의 주거가 가능하겠죠. 그래서 자금 여력이 없는 경우에 어느 정도 월세를 받아들일 것 같아요.

      이건 전세자금대출이 막히는 9억원 이상 물건들까지 포함시켜 보면, 대출을 갚으며 본인 집으로 들어가거나, 반전세로 살거나, 돈을 끌어와야 현 주거수준을 유지하는 케이스가 꽤 있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보유세 증가와 함께 월세 전환을 가속시킬 수도 있을것 같아요. 그리고 영끌해서 본인 집으로 입주하는 경우(은행에 월세냄), 상급지 전세물량이 사라지고 하급지 전세물량이 증가하는 셈인데 이 역시 전세가 상승으로 월세 수익률 상승에 일조할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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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제가 이전에 작성한 전세가 없어지지 않는 이유 (2017.9.11)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s://hugin00munin.blogspot.com/2017/09/blog-post_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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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공급 틀어막고 매도 못하게 틀어막고;
    애초에 한국 그 어떤 정권도 부동산 가격을 하락하게끔 만든 정권이 없다고 보는게 현실적이죠...
    다만 외부충격으로 인해 흘러내렸지..
    출산율은 의식주 물가 수준과 비례하니까 더더욱 떨어질거고요
    전세는 뭐 "우리 서민들은 전세 없으면 어떻게 사냐" 라고 징징대면
    감성팔이에 유지하겠죠 ㅋㅋ 대출 빵빵하게 유지해주고요
    그래야 부동산 가격이 유지되니까요
    이 나라에 희망이 안 보이네요 뭐 애국이니 뭐니 같잖다고 생각했었는데
    알아서 자살을 시도하는 내 나라를 보면 참 착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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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출산률에 대해 동의하진 않지만 현 정부가 집값 쳐올리는 정책 쓴다는 데엔 동의합니다. 역대로 집값을 내린 정부가 딱 둘 있었는데 하나는 노태우, 나머지 하나는 이명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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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30초 직장초년생인데 서울에 2-3억 짜리 오피스텔이라도 사놓는게 좋을까요 고민이 많습니다. ㅜ 이미 늦은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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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주택을 사도 좋고 안사셔도 좋습니다. 다만 부동산 시장에 계속 관심을 가지시되 오피스텔은 절대 사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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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30대 후반에 결혼하시고 직장경력 10년 이상에 특히나 애가 있다면 사야하지만 지금 나이면 이번 사이클 꼭 올라타지 않아도 다음 사이클때 사셔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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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안녕하세요, 집장만을 못해서 좌절하고 있는 30대초 신혼입니다.;; 빨간벽돌 다세대라도 등기를 쳐야 할까 고민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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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재개발 계획이 있다면 좋지만 아니라면 비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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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오랜만에 오셨는데 역시나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15억을 하방 지지선으로 만든다는 정책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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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블로그에 처음 들어왔는데 글들을 보면서 대단한 통찰력에 감탄하고 갑니다. 블로그 보면서 이정도로 양질의 글을 본 적이 없는데 정말 감사히 읽겠습니다. 블룸버그 화면이 많은 점으로 봐서 금융권종사자이신듯 한데 언젠가 뵐날이 있을수도 있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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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30대초인데 아파트 가격이 너무 올랐습니다. 현금1.5억으로 갈수있는곳도 없고 주변에서는 지금 현금 가지고있으면 바보라고합니다 오피스텔을 갈수도 없고 참 막막하네요.. 분명 3년전까지는 몆년전까지만해도 살수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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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3-5년 전이 역대급 저점이었어요.
      그때가 비정상이고 지금이 정상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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