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여당 성향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구성 |
여론이 불타고 있다. 지난 토요일 확진자들의 사전투표에서 유권자들은 자신의 투표지를 직접 투표함에 넣지 못했고 일부 투표지들이 적절하게 관리되지 않아 다른 유권자들에게 건네지거나 방치되었으며 심지어는 분실되기도 했다. 이는 1987년 직선제가 시작된 이래 단 한번도 발생한 적 없던 유례없는 대참사이다.
조직관리의 측면에서 보면 이런 대형사고가 발생한 이유는 자명하다, 문재인의 편향된 인사 때문이지. 능력보다 친분이나 이념 혹은 특정 정치인의 편의를 봐준 사람들로 구성된 인사는 조직의 올바른 운영과 성과보다 다른 목적을 중시하게 되고 필연적으로 조직이 파행으로 운영되는 것을 방치하게 된다. 아니라고? 그 징후는 지난 총선부터 여실히 드러났다. 당시 여러 유권자들이 지적했던 것처럼 선관위의 일부 조직은 선거 절차를 준수하지 않았고 그로 인해 소수의 야권 지지자들이 결과를 조작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가지게 만들었다. 하지만 선관위는 해당 주장에 대해 매우 수동적으로 반응했으며 일부 핵심 자료를 공개하기를 거부했다. 그 음모론에 살을 덧붙이고 뼈를 입혀 키운 것은 일부 극우 유튜버들이나 편집증 환자들이 아닌 바로 선관위 자기 자신이었다.
그뿐인가. 작년 4월 보궐선거에서도 선관위는 친여 성향의 TBS의 ‘일(1)합시다’ 캠페인은 문제 삼지 않았지만, 야당이 제시한 ‘보궐선거 왜 하죠?’ ‘내로남불’ ‘우리는 성 평등에 투표한다’ 등의 문구는 못 쓰게 하였고 심지어 오세훈 후보의 아내가 신고액보다 세금을 30만 2천 원을 더(그렇다, 덜이 아닌 더) 냈다는 사실을 선거 당일 투표장 앞에 정정내역 공고문으로 배치했다. 과연 후보의 배우자가 세금을 30만 원 더 냈다는 사실이 유권자들의 선택에 영향을 줄 사안이라 긴급하게 알릴 소식인가.
하지만 선관위는 이 모든 논란을 무사히 넘길 수 있었다. 바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막강한 친여 인사들로 채워져 있었기 때문이다. 선관위의 파행적 운영을 비판하는 보고서는 윗선으로 전달될 때마다 어디론가 종적을 감췄을 것이고 이 조직을 감시할 여당은 그들을 옹호하기 바빳으며 청와대는 그 조직을 개편하기는 커녕 조해주 상임위원의 임기를 연장하는 꼼수를 부렸다. 다시 묻겠다, 이 대참사가 왜 발생했냐고? 문재인의 인사 때문이다. 외교가, 부동산이, 소주성 정책이 마찬가지로 대참사를 일으킨 것처럼.
흔히 선거를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부른다. 그 이유는 민주주의란 한 국가의 운영이 최대 다수의 의지와 신념을 반영하는 시스템을 의미하기 때문이고, 그 핵심이 바로 선거이기 때문이다. 조금 과장해서 말하자면 이 절차적 정당성은 민주주의의 알파요 오메가나 다름없다. 우리가 교과서에서 배우는 민주주의의 역사는 모두 이 선거권을 가지기 위한 투쟁의 역사라고 해도 무방하지 않은가.
그런 선거가 전례없는 파국을 맞이했다. 절차적 정당성에 대한 믿음 없이는 민주주의는 유지될 수 없다. 오늘 선관위는 부정행위는 절대로 발생할 수 없다고 호언장담했지만 선거법을 어긴 것이 부정이 아니라면 무엇이 부정이란 말인가. 그것은 아내에게 거짓말을 들킨 남편이 모텔방에서 후배 여직원과 나오다 적발된 상황에서 나는 부끄러운 짓을 하지 않았다는, 그런 되도않는 변명을 늘어놓는 것이나 다름없다. 유권자들의 분노는 정당하다.
과거 2차 세계대전에서 나치는 동쪽의 소련을 치기로 결심한다. 유럽 제 1의 인구와 자원 그리고 방대한 영토를 가진 바로 그 소련을. 하지만 전쟁 초 소련의 군대는 너무나 허약하게 붕괴했다. 개전한지 불과 3개월 만에 붉은 군대는 약 2백만 명의 전사자를 내며 서부전선의 거의 모든 사단이 붕괴했다. 이렇게 커다란 피해를 낸 데에는 독일군의 우수한 작전수행능력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스탈린의 군부 숙청이 큰 기여를 했다. 자신의 권력을 공고하게 하기 위해 스탈린은 대숙청을 실시했고 이는 군 수뇌부 조차도 피할 수 없었다. 소련군 내에서 전차의 유용성을 알아차린 미하엘 투하쳅스키 원수는 물론이고 셀 수 없이 많은 장성/영관급 장교들이 시베리아 형벌지로 쫒겨나야 했다. 심지어 독소전의 영웅 주코프 원수까지도 이때 숙청의 위기를 맞기도 했으니 평범한 장교들은 어떠했겠는가. 거기에 소련군에는 정치장교라는 독특한 보직이 있었는데 이들은 주로 군사경험은 부족하지만 공산주의 사상이 투철한 사람들로 채워졌고 이 때문에 일선 부대들은 혼란에 빠지기 일수였다. 개전 초기 키예프와 하르코프를 비롯한 많은 도시가 불타고 약 400개 사단이 분쇄된 데에는 스탈린이 저지른 인사참사가 상당부분 공헌을 한 것이다.
이 정부는 이념 뿐 아니라 국가를 운영하는 방식도 스탈린과 매우 흡사하다. 그가 실시한 파행적 인사는 경제, 주거, 외교, 금융, 방역을 짓밟다 이제는 민주주의의 꽃마저 꺾어 쓰레기통에 쳐박았다. 게다가 문재인 정부의 가장 큰 비위중 하나는 바로 대통령의 친구를 울산시장에 당선시키기 위해 청와대가 조직적으로 선거에 개입한 사건이다. 자 이제 우리는 선택해야 한다. 문재인의 선관위를 불태울 것인가, 아니면 민주주의가 불타도록 방치할 것인가.
오늘은 부천시 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 방에 사전선거 투표지 보관하고 사무실 CCTV는 가려둔거 걸렸네요.
답글삭제얼마 전까지만 해도 설마 부정선거를 하겠어? 라고 나이브 하게 생각했는데 잠시나마 가끔 현실은 상상과 영화보다 더하다는 것을 깜빡하고 있었습니다.
2022년 현재나 교과서로만 접한 40년대나 정치가 그시절 그 수준에 머물러 있는 이유는 그냥 국민들 수준이 그시절에 머물러 있거나 최소한 현재 정치 시스템이 체질상 맞지 않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이번 사전선거 이슈 말고도 불과 몇년 전 드루킹사건이 있었음에도 오늘 새벽에는 모 커뮤니티에서 인터넷 여론 조작을 시도한 정황도 발견됐습니다.
이렇게 여당이 국민들 기만한게 하루이틀일이 아닌데, 여당 지지율이나 이재명 지지율을 보면 문재인 정부의 잘잘못이 무엇인지 뭐 파시즘이나 스탈린 이런거 따지는건 의미 없죠.
어차피 얘네 지지하는 사람들은 파시즘이라던지, 스탈린? 공산주의? 애초에 그런걸 좋아하거나 혹은 뭐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는 분들입니다.
국민들 상대로 정치쇼 잘하고, 선동질 잘하는 정치인 등장하면 제2의 문재인 이재명은 언젠간 다시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이런 국민 수준을 보면 직접선거는 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미국처럼 간접선거를 하면 그나마 나을까 싶기도 하지만 과거 한국도 선거인단이 대통령 뽑았던걸 생각하면.. 하ㅋㅋㅋ
한국 유권자들 너무 나이브 합니다.
답글삭제촛불시위 선동과 탄핵으로 한국은 복원력을 잃고 기울어진 세월호가 됐습니다.
대법관 임기만료시기까지 고려하면 박근혜 탄핵은 행정부와 사법부가 동시에 넘어가는 사건이었습니다.
총선과 오늘의 부정선거는 탄핵부터 정해진 숙명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솔직히 정권 잡아도 경제가 너무 안좋아서(스태그플레이션)... 대통령돼도 경제 무능이랍시고 이명박 747 까대던 민주당한테 국민들이 또 속을까요?
답글삭제그 때 이후로도 의식이 크게 성장하지 못해서요
삭제생각해보세요... 오답노트 작성하고, 기출문제 분석하는 학생이 얼마나 있었나요?
삭제아니요 전 이번 대선에서 국개론을 보지 않았습니다. 국민은 정부가 외교 국방 치안에다 산업분야에서 아주 조금의 개입(기술유출 차단 및 연구개발지원)을 요구하는 것으로 봤습니다. 거대한 여론의 대립은 결국 서로의 피터지는 견제로 내전의 향방이 아닌, 부정부패의 종식을 불러올 것입니다. 전 오세훈의 20%차이와 달리 윤석열의 1% 차이는 이런 뜻을 가지고 있다 생각합니다.
삭제아무래도 저희 다 X된 거 같습니다만...
답글삭제아직 제대로 안나왔는데요
삭제개표가 0.2% 정도인데다가 수도권 대부분 지역이 아직 개표를 시작하지 않았고
삭제상대적으로 전남이 개표가 많이 이루어진 상황인데 이 정도면 선방했다고 봅니다.
다행입니다. 어제 너무 허탈한 상태로 잤는데 일어나 보니 천지가 개벽했군요.
삭제윤이 되겠네요
답글삭제여론조사랑 많이 차이 나서 당황했어요. 이준석대표의 전략도 대폭 수정해야 할듯 싶습니다. 20대남자의 투표율도 낮고 여성결집표와 비교하면 과연 효과가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답글삭제2030포위론 대실패.. 오히려 2030여성들 투표율만 높아졌죠. 2030남이 자기 권리 외칠려면 2030여성들투표율이나 넘기고 오라고 하고싶네요..그 와중에 다 윤찍을거라는 이대남 40%가 찢 찍은거보면 빈수레가 요란하다는 속담이 와닿습니다
삭제이게 이렇게 힘들게 이길 선거였나 결과가 믿기질 않습니다.. 이재명이 47.83%인게 정말 놀랍습니다.
답글삭제다행스럽게도 국가가 골로 가버리는 것을 조금이나마 늦춘 것 같습니다.
답글삭제한 가지 우려스러운 것은 20대 남자들의 투표율이 별로 높지 않다는 점입니다.
인터넷에서는 엄청나게 요란한데 현실에서는 목소리만 클 뿐 행동은 하지 않는 것 같네요.
권리라는 것을 갖기 위해서는 그만큼 행동을 통해 보여줘야 할 텐데요.
역사적으로도 권리는 그냥 얻어지지 않았습니다.
이 나라만 보더라도 4.19 혁명, 5.18 민주화 운동 (지금은 상당수가 적폐로 전락했지만요..)
이 그러했고, 더 먼 역사로 가보면 프랑스 혁명이 그러했죠.
투표참가율로 제대로 된 힘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지금까지와 같이 20대 남자는
또 다시 정책에서 소외되고 조롱거리로 전락하는 미래는 정해진 것 같습니다.
지금 그나마 누리고 있는 자유와 권리는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니죠.
민주주의, 투표에 대한 권리, 심지어 키보드워리어질도 과거에 그만큼 목소리를 내고
여기에 그치는 것이 아닌 실제 행동으로 연결되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을 나이브하게 생각하지 말고 조금 더 자신의 권리에 대해서는 자각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대로라면 미래가 너무 어둡네요. 지금 20대 남자는 후대에 또 다른 조롱거리로 전락할지도 모르죠.
20대 여자들이
"국가의 안위는 뒷전이고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과 심지어 본인들의 아버지들을 그저 조롱하기에 바쁘며 감정에 따라 여기저기 휘둘리면서 끝까지'해줘'만을 주장하는 집단" 으로 비판받는다면,
20대 남자는
"누구보다 이성적이기를 주장했지만,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자신들의 정당한 권리에는 관심이 쥐꼬리 만큼도 없는 허접한 집단이며 그저 목소리로만 행동을 한 사실상 그들이 혐오하는 4050 운동권들과 다르지 않은 위선적 집단" 이라고 비판 할 수 있죠.
솔직히 이번 선거 저희 할머니, 할아버지 세대들한테 제대로 빚을 졌다고 생각합니다만
20대들 중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아서 걱정이 됩니다. 이런 의식이 없이
그 분들이 돌아가시고 나면 이 세대에서 어떤 꼴을 보게 될 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갈등정치는 이제는 더 이상 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제도적으로 불합리한 부분은 고쳐나가면 되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쓸데없이 상대방을 자극해서
이번 선거와 같은 사태를 만들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지금 책임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물러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의도 정치판에 두 번 다시 기웃거리지 않아야 해요.
저도 의아해서 찾아봤는데 20~29세는 전반적으로 투표율이 낮고 이 시기의 남성의 투표율은 여성보다 특히 더 낮습니다. 17대 16대 대선은 지금보다도 20대(현 586세대) 참여율이 훨씬 낮았는데,19대 20대 대선때 20대 남성이 저조하다고 실망하기에는 아직 이른것 같습니다.
삭제20대 대선 : https://m.khan.co.kr/local/Seoul/article/202202031232011
19대 대선 : http://www.lawfact.co.kr/news_proc/news_contents.jsp?ncd=548
18대 대선 :24p https://www.nec.go.kr/files/B0000215/201604/BBS_201604050815085460.pdf
16,17 대선 연령별 투표율: https://www.hani.co.kr/arti/politics/bluehouse/560204.html
요약하자면
삭제1. 이대남뿐만 아니라 20대 자체가 원래 투표율이 낮다.
2. 이대녀들은 원래 선거에서 민주당을 더 선호했으니 역풍같은건 없었다.(이대녀 박근혜vs문재인 득표율: 30.6%vs69%, 21년 서울시 보궐선거 오세훈: 40.6% 박영선 44% 인데 모든 연령별 여자중에선 꼴찌입니다.)
3. 20대들의 투표율은 586세대들의 20대에 비하면 비약적으로 상승했으니 20대들이 결코 정치에 무관심하지 않다.
1,3은 동의합니다. 무관심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그런데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는 건 관심보다는 좀 작은 것 같네요. 위에서 다른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빈수레가 요란한거 아니냐. 이게 저 포함 이대남의 현 주소가 아닐까요? 그나마 투표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은 다행이긴 하지만, 이대녀에 비해서 저조한 투표율인 것은 사실이죠.
삭제2는 글쎄요, 오세훈은 젠더 이슈에 대해서 별 말을 하지 않았죠? 공식석상에서 이런 질문을 받았을 때 두루뭉술하게 얘기하거나 답을 하지 않았었죠. 그래서 그나마 비등비등한 투표결과가 나온겁니다. 전통적으로 이대녀가 민주당 선호 층은 맞는데 이준석의 필요이상의 발언이 원래라면 심상정에게 혹은 군소 후보들에게 가거나, 투표장에 나오지 않았을 이대녀들까지도 결집시켜버리는 역효과를 줬다고 생각해요.
여가부 폐지공약은 저 역시 찬성하는 공약이고, 딱 거기까지만 했으면 좋았을거라 생각합니다.
만약 이게 정말 역풍이 없었다는거면, 오세훈 때 서울시장 선거는 왜 그렇게까지 큰 차이가 나오지 않았는지를 봐야죠. 실제로 그 때 출구조사 결과를 보면
20대 남자는 22.2%가 박영선, 72.5%가 오세훈, 기타 5.2% 정도였고요
20대 여자가 44.0%가 박영선, 40.9%가 오세훈, 그리고 기타가 무려 15.1% 였습니다.
https://www.future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5965
실제로 여기서 다른 연령층의 득표율을 보면, 기타에 투표한 여성들이 그렇게 많지가 않아요. 이대녀를 제외하면요.
4.7 재보궐 선거 투표율 자체가 58.2%로 대선 77.1%와 큰 차이가 있을 뿐더러,
삭제20대 여자의 4.7 재보궐 선거 투표율은 39.7% (20대 전반녀), 38.8% (20대 후반녀)로 매우 적은 표본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20대 남자는 32.7% (20대 전반남), 30.1% (20대 후반남)으로 더 저조합니다 ^^;;)
선관위 자료 링크: https://www.nec.go.kr/site/lvt/ex/bbs/View.do?cbIdx=1514&bcIdx=150847&relCbIdx=1129
따라서 언급하신 4.7 재보궐 선거 통계는 서울 한정, 그중에서도 40% 미만의 소수집단을 대상으로 산출된 결과로 해석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이번 대선에서 성별, 연령별 투표율이 얼마나 나왔는지는 아직 자료가 없어서 모르지만 이 두 선거를 동일선상에서 비교하기는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더 잘할 수 있었는데 그렇게 못해서 아쉽다 정도의 비판은 할 수 있겠지만... 언제부터 20대, 30대 여성들이 보수당에 표를 줬다고 그 표를 못끌어온게 잘못이라고 비판하는건지 저는 다소 이해가 어렵네요;;
막말로 지금 보수당이 무슨 정책을 피더라도 젊은 여성층의 표를 끌어오는건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이준석을 중심으로 20대 남자들의 팬덤정치가 형성되고 있듯이 20대 여성 또한 이미 민주당을 중심으로 팬덤이 형성되었기 때문이죠.
이미 성별, 연령별로 사분오열 되서 각자의 우상을 종교마냥 섬기고 있는데 어떻게 설득이 될까요...
이미 굳어져버린 팬덤을 깨는건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삭제국힘이 앞으로 어떻게 전략을 짤지는 저보다 똑똑한 사람들이 머리싸매고 잘 생각하겠지만, 제 생각에는 쓸대없는 노력하지 말고 아직 결집되지 않은 20~30대 남자들을 끌어오는거에 집중하는게 훨씬 합리적인 전략인듯 싶습니다.
아 물론, 이준석 대표의 공격적으로 비춰지는 언행은 좀 다듬을 필요가 있겠지만요.
공수처 폐지할 지, 공수처에 한동훈을 비롯 특수통 넣고 민주당 죽일지 궁금하네요. 개인적으로 후자를 보고싶긴하지만, 전자를 약속했으니.. 제 생각엔 아주 적은 표차의 여소야대는 정부가 그냥 아무것도 하지말라는 국민들의 판단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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