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아줌마, 잘 지내? 이번 파기환송심에서 검찰이 징역 25년 구형했더라. 그 뉴스를 보자마자 아줌마한테 사과 해야할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쓰고 있어.
미안해.
난 아줌마가 세상에서 가장 더러운 악당인 줄 알고 욕했어.이제보니 아줌마는 순위권 안에도 못들것 같아. 시덥잖은 사업이나 하다 청와대 대가리 마누라랑 동창이라 금뱃지도 단 손혜원이 처먹는 규모를 보니 참 순실이 아줌마는 통이 작았다 싶네. 목포같은 지방 도시 문화재 가지고도 수십억을 해먹고 정숙이아줌마랑 친구면 청주같은데서도 수천억을 버는데, 아줌마는 세계적 이벤트인 평창올림픽 가지고 고작 10억도 못벌었더라. 그것도 12년 존버한 땅이라며. 한심하게 왜그랬어. 아줌마, 고작 그거 가지곤 요새 청와대에서는 순위권에도 못들어. 혹시 김의겸이라고 알아? 아줌마가 손이 작았던 건지 순박한 건지 모르겠다.
그리고 호스트 고영태랑 놀아났다고 욕해서 미안해. 이제보니 운동권이면 광주 5.18 전야제에 룸싸롱 가서 술집여자 끼고 놀고 그래도 용서받더라고. 또 민주당이면 부하직원 강간하고 추행하고 성기 꺼내 털고 만지고, 여자인턴 데리고 국세로 해외출장다니고 그래도 되는 거였더라. 다 관행이래. 오해래. 그냥 돈내고 남자 불러다 논 아줌마보고 더럽다고 욕했는데 내가 후진국에 살고 있다는 걸 깜박했어. 미안해.
그리고 딸 유라씨한테도 미안하다고 전해줘. 정유라는 아시안게임 금메달 가지고 고작 이대 체대 갔는데, 조민은 가라서류로 시험 한번 안보고 sky가고 의대가고 그러더라. 아줌마 남편이 조국이었다면 유라는 전국체전서 동메달만 따도 서울대법대 수석으로 갔을텐데. 지나고 보니 유라 말이 맞았네. 부모 잘 만난 것도 능력이야. 아줌마도 민주당에 줄서지 그랬어. 그럼 김어준이랑 유시민이 #내가 정유라다 #승마여신 이지랄 떨었을텐데.
그리고.. 솔직히 국정농단 사건 터졌을때 대통령 연설문을 대학도 안나온 아줌마가 손봤다는 건 좀 충격이었어. 근데 이번 정부를 3년 겪고 나니까 아줌마가 천재였더라. 박사 하고 교수까지 한 사람들이 아무리 못해도 고졸인 아줌마보단 잘할줄 알았거든. 난 교수들이 그렇게 빡대가리일줄 몰랐어. 경제부터 외교 부동산까지 시원하게 다 말아먹으니 요새 너무 허탈해. 차라리 아줌마가 나라 다스릴때가 나았는데. 순실이 아줌마. 비선 말고 비서실장을 하지 왜 그랬어. 아니, 시발 내가 미안해..
우병우랑 엮여서 검찰 농락한다고도 욕했는데 병우형 알고보니 참 소심한 사람이었더라. 말 안들으면 수십이든 수백이든 죄다 귀양보내고 정 안되면 지가 검찰총장 해서 기소 다 막으면 되는거였는데 왜 법대로 했대.. 또 조국처럼 포토라인 쌩까고 뒷문으로 기어들어가지 왜 빙신같이 굳이 백주 대낮에 당당하게 출두해서 여기자 노려보다 쓸데없이 욕만 처먹고. 게다가 딸은 삼수인가 사수해서 고대갔다며? 조국 딸이 시험 안보고 의대갈때. 또 아들은 운전병 차출된게 특혜라고 까였다면서. 조국 아들은 군대 그냥 안 가던데..
또.. 아줌마 아빠 사이비종교라고 비하해서 미안해. 우리나라 헌법에 종교의 자유도 있는데 아빠가 목사든 스님이든 무당이든 드루이드든 알게 뭐야. 그 왜 요새 헌법 강의하던 못생긴데 안웃긴 개그맨 있잖아. 김제동. 걔는 맨날 앵무새처럼 헌법 1조 1항만 외우고 다니던데 20항에 있는 종교의 자유는 안읽어봤나봐. 특히나 외교고 경제고 다 말아먹는데도 친북, 소주성 외치는 무리들을 보니 어디까지가 종교인지 요새 헷갈려. 그냥 점봐서 정책짜는게 이거보단 나을것 같아. 그럼 운좋게 용한 무당이라도 걸릴수도 있잖아..
휴 여튼 아줌마 요새 날씨도 추운데 깜빵은 더 춥지? 아줌마가 검찰에 출두하는게 생방송될때 억울하다! 한마디 외쳤을때 옆에 지나가던 청소부 아줌마가 "옘병하네" 한마디 했던게 생각이 나. 그 분은 빌딩관리하시던 비정규직 노동자셨는데, 지난 3년간 경제지표 보니 그게 가장 많이 없어진 일자리 중 하나더라. 혹시나 그 분 지금쯤 집에서 "아아 꽃이 진 다음에야 봄인줄 알았읍니다" 이러고 있지 않을까? 나 아줌마가 너무 미운데 미안하기도 하고 시발 내가 무슨소리 하는지 나도 모르겠다. 왜 이 지경이 됐을까. 그냥 아줌마 외롭지 말라고 깜방동기들 많이 보내줄게. 조금만 기다려. 시발.
5.18 룸싸롱이 2000년도에 있었던일 맞나요?
답글삭제네 그리고 이번 총선에 그때의 주역들이 대거 등장할 예정입니다.
답글삭제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0&oid=020&aid=0000006415
윗댓글 쓴사람입니다
삭제광주 출신으로서 많이 충격적이네요
예전부터 518 추모행사에 통진당계열 종북좌파들이 끼어드는게 상당히 거슬렸습니다
저는 너무 어려서 현대사를 직접 겪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말을 할 자격이 있나 싶지만 광주전남에서 한국당 지지율이 낮은것은 이해되지만 조국 지지율을 보고는 헛웃음밖에 안나왔습니다
그저 김영삼 대통령의 아들 김현철씨가 요즘에 하시는 말씀들이 이해가 될 뿐입니디
부모님 고향이 그쪽인데 고교 동창회 가시면 닥치고 조국,닥치고 문재인이라서 말을 못 끄내신다고...
삭제그쪽이랑 관련 하나도 없는 pk기반의 조국 문재인이 뭐가 좋다고 참...
삭제518은 북한간첩들이 내려와 치밀하고 계획적으로 선량한 광주시민을 현혹시켜 대한민국 전복시키려다 실패한 사건입니다.
삭제광주사건을 신성시하는 것은 반대지만 또 폄하하는 것 역시 반대합니다. 지만원씨가 주장하는 간첩 600명 육로 이동설은 조금이라도 군사적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개소리라는 것을 알테고 전두환 역시 북한군의 존재는 보고받은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삭제역사를 왜곡하지는 맙시다.
ㅋㅋㅋ그럼 민간인이 기관총이랑 군수장비 운전하면서 대항했던건 군사적 상식으로 이해가 되나요?
삭제혹시 군대 안갔다오셨어요? 당시 예비역들이 몇십만명인데 그 중 기관총 보직도 있고 군수장비 운전병도 있겠죠. 없어서 그렇지 전투기도 몰 사람이 한명쯤은 있었을텐데요.
삭제518 기간은 27일까지 총 10일간입니다.터진날 진압되는날 제외하면 일주일. 예비역이라해도 인터넷 없던시절 군수장비 있는곳 알아내는것만해도 몇일걸릴거같은데? 그리고 일주일내에 작전짜고 협업해서 일반인들은 잘모르는 군수장비 위치를 각 지역으로 퍼져서 집결까지 ...이게 될거라고 생각하는건가? 당장 내일 계엄령 떨어지면 일주일내에 님 대학동기 선후배 협업해서 군수장비있는데에 가서 털어서 집결할 자신있으세요? 당장 님 집 근처에 군수장비시설은 어디있는지 아는지요? 인터넷 검색하지말고^^ 운전병 출신, m60사수출신 조사하고 사람모으는것만해도 하루는 걸릴거같은데?
삭제그리고 지만원씨가 북한군이 육로를 통해내려왔다고 말하는 내용과 전두환이 북한군 존재하지않았다 내용 오마이뉴스기사 말고 공중파기사 링크 좀 첨부해주세요.
삭제네 제가 복무했던 곳이라면 어딘지 아니까 10분안에 털 수 있어요. 광주에 광주에서 복무한 예비역들이 없었겠습니까. 그리고 실례로 LA 폭동 터졌을때 한인들이 군사조직 결성해서 분대단위로 움직이며 방어진지 구축한거 아시죠? 그게 광주에서도 벌어진겁니다.
삭제그리고 아래는 서청원 의원, 그러니까 핵심 친박이자 조선일보 기자출신 정치인이 주장하는 내용입니다. 죄송한데 다음부턴 본인이 좀 찾아보면 안될까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2884028
518 당시 털었던 곳은 군부대가 아니라 아세안 자동차라는 군수업체였습니다^^ 그리고 민간인이 군부대를 10분안에 털수있다니 님이야말로 군대 안다녀오셨어요?
삭제La폭동 당시 흑인들 상대로 방어체계와 우리나라 공수부대를 상대로 싸운체계를 비교대상으로 할수있나요? 그리고 말씀하신 지만원씨의 육로이동설, 전두환 기사 제 능력으로는 못찾겠으니까 부탁한겁니다. 근데 엉뚱한 기사링크 줘놓고 먼 본인드립입니까? 제가 서청원의원 링크달라고 부탁했나요?
지금 조선일보 기자이자 친박인 서청원씨를 거짓말장이로 모는건가요? 그리고 전두환 북한군개입 부인은 보수월간지 신동아 2016년 6월호에 실린거니 가셔서 조선일보와 신동아에 따지세요.
삭제ㅠㅠ 총선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 지지율이 전 이해가 안 되는데
답글삭제누가 설명 좀 해주세요. ㅠㅠ
무료마스크 지원받고, 열심히 대통령 응원 댓글도배해주는 조선족, 중국유학생들이 지지율 올립니다.
삭제그들 못들어오게 했다간 지지율 떨어져서 입국금지 못막아 지금 이 사단이 난거지요.
너무 웃겨요ㅋㅋ
답글삭제이명박근혜 9년은 지금은 대학교 3학년, 당시 중학생 고등학생 눈으로 보면 지금이랑 정권 장악측면에선 다를 바가 없는데 어떻게 진보진영에서 기울어진 운동장이란 프레임을 가져갈 수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답글삭제제가 하고 싶던 이야기 그대로 써주셨네요 ㅎㅎㅎ 요새 허세에 쩔어 민주당 지지했던 게 부끄럽고 반성하고 살고 있습니다.
답글삭제30대40대의 그 지지율이 어떻게 나오는건지 궁금하네요..
답글삭제웃겨 죽겠어요 진짜 최고시네요 틀린말이 없는 게 미치겠어요. 나도 최순실씨한테 미안하려는 맘이 들어서요. 어떻게 이럴수가..푸하하하하
답글삭제ㅋㅋㅋㅋㅋ 저도 요즘 이명박 재평가 박근혜 재평가.. 어쩜 이럴 수 있나요?
답글삭제저도 이명박 박근혜를 재평가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거슬러 올라가 박정희를 독재자라 욕했던 제 자신을 반성하고 있습니다
답글삭제저도 공감입니다. 진짜 독재의 끝을 본듯, 애매한건 절대 관여안하고 국민 여론 눈치보는듯하다가 .결국 지맘대로 하고, 나라빚은 최대고, 돈 나눠주니 좋아들하지만 당연 실업급여 재정등은 건국이래 최초 적자
답글삭제편가르기로 타겟 선정하면 두들겨패고
역사가 평가하겠지만 나라 말아드신분이 아닐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