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버는 것 외에는 별다른 재주가 없는 나는 작가였던 적도, 작가가 될 만큼의 재능을 가졌던 적도 없지만 늘 그들을 동경했다. 늦은 시간까지 사무실에 홀로 남아 손익을 정리하다, 창밖 먼 곳에서 차분히 반짝이는 불빛을 바라보는 그런 심정으로 그들을 선망했다. 그러던 중에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 소식을 들었으니 얼마나 놀랐던지. 문득 예전에 누군가 쓴 문구가 떠올랐다, "문학 만이 나에게 구원을 준다" 동경하는 이들의 위대한 성취에 왠지 모르게 울컥하여 거듭 찬사를 보낸다. 짝짝짝.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강렬한 시적 산문"
잘 읽히지도 않는 책을 노벨문학상이라.. 외국에선 한국의 클라세 '한'을 재미있게 본 것 같습니다.
답글삭제다만 정치적으로 이용될 것이 뻔히 보이니 비극입니다.
주도자는 따로 있고 피해자는 따로 있고 한은 한대로 쌓이고(https://cnu518.jnu.ac.kr/bbs/board.php?bo_table=library&wr_id=6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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